우주발사체 '한빛' 활용 미래 우주·국방 기술 강화·사업화 추진
이노스페이스,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사업화 협약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 위성·우주·국방 분야 신사업 창출 및 공동 기획 ▲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 해외사업 운영 관련 상호 호혜적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로켓 추진기관과 발사체 개발 역량, 우주발사체 '한빛' 발사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LIG넥스원과 방산 분야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서 민수분야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분야로까지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우주·국방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공동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2025년 상업 발사를 목표로 소형 위성발사체 '한빛-나노'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위성 기업과 총 1250만 달러(약 174억원)의 발사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