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풀타임'…김희정 감독 연출·배우 김주헌 내레이션
장벽 없는 극장 꿈꾸며…장애인의날 맞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한국영상자료원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배리어프리 버전의 프랑스 영화 '풀타임' 상영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기존 영화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 해설이나 화자의 대사와 소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넣어 제작한 작품이다.

'풀타임'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열세살, 수아'(2007), '프랑스여자'(2020),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2023) 등을 선보인 김희정 감독이 연출했다.

내레이션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무인도의 디바' 등에 출연한 배우 김주헌이 맡았다.

'풀타임'은 싱글맘 줄리(로르 칼라미 분)가 철도 파업이 벌어진 파리에서 직장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상영회에 참석하려는 사람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발권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