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6일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 이름으로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11시 30분께 1400.24원까지 치솟았다. 1,400원 돌파는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오후 3시 6분 현재는 1,393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