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찾아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찾아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최근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를 표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16일 오후 농식품부에서 손세희 신임 축산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박하담 신임 한국오리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서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농식품부가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경영비 부담 완화 정책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마련하는 한우·낙농 등 중장기 산업발전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은 농식품부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한국의 축산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국민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한 축이 됐다”며 “축산 관련 정책을 고민할 때 신임 축산단체협의회 회장 등 축산단체장과 소통하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