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투표 진행…망상이 32.9% 획득
관광객에게 물어보니…동해시 최고 관광 캐릭터 '망상이'
강원 동해시는 지난해 개발한 대표 관광 캐릭터 가운데 최근 망상해수욕장을 캐릭터화한 '망상이'가 최고의 관광 캐릭터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기간인 지난 12∼14일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관광 캐릭터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인원 총 1천878명 가운데 32.9%인 618표를 받은 망상이가 1위에 올라 최고의 관광 캐릭터로 선정됐다.

해별이(427표), 무별이(344표), 푸파(282표), 추암이(185표)가 뒤를 이었다.

관광객에게 물어보니…동해시 최고 관광 캐릭터 '망상이'
망상해수욕장을 풍선과 하트를 활용, 분홍색의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한 망상이는 많은 어린이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1위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이번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에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 상품을 처음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시는 신규 굿즈 상품 개발과 함께 내달부터 망상과 추암관광안내소에서 굿즈를 판매하는 등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앞으로 신규 굿즈 상품 개발과 함께 관광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 대내외로 동해시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광객에게 물어보니…동해시 최고 관광 캐릭터 '망상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