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추진…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한 서울역 인근 T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 JLL(존스랑라살)과 컬리어스는 서울 중구 T타워의 독점 매각자문사로서 본격적인 매각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JLL과 컬리어스는 이달 말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역 인근에 있는 T타워는 지난 2010년 준공된 연면적 4만1천598㎡,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JLL은 "T타워는 우수한 입지에 높은 임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자산"이라며 "어려운 국내 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외 10여곳의 잠재 매수자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어 입찰이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