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도입 1년…현장 결제처 전국 143만 곳"
네이버페이는 현장 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를 도입한 이래 1년간 전국 143만 곳의 결제처에서 이용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네이버페이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현장 결제액은 서비스 도입 첫 달인 지난해 4월 대비 196% 늘었다.

작년 4분기(10∼12월)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9천억원으로, 삼성페이를 도입한 첫 분기인 지난해 2분기부터 1조원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네이버페이는 전했다.

아울러 삼성페이 도입 후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받은 결제 혜택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 50회 이상 현장 결제를 이용한 사용자가 지난 1년간 적립 받은 누적 포인트는 1인당 평균 6만원에 달했다.

네이버페이는 결제처나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현장 결제 건에 대해 연동된 카드의 결제 혜택과 별도로 무작위 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 뽑기'를 월 최대 50회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를 도입한 이후 연동된 신용카드 결제액도 성장했다.

지난달 네이버페이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신용카드 현장 결제액은 지난해 4월 대비 1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네이버페이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현장 결제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자체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네이버페이는 소개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네이버페이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현장 결제를 할 경우 포인트 한 번 더 뽑기와 같은 별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 도입 1주년을 기념해 내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