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가고 철쭉 온다…노원구 16~28일 '불암산 철쭉제'
2022년 시작해 3회째인 이번 철쭉제는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중 하나다.
매년 봄이면 10만주의 선홍빛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구의 대표 명소 '불암산 힐링타운(철쭉동산)'에서 펼쳐진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철쭉동산 외에도 사철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온실카페와 반려식물병원이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있는 곳이다.
구는 이들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은 ▲ 실제 나비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나비정원) ▲ 봄꽃 배지·거울 만들기(노원정원지원센터) ▲ 맨발 걷기·몰입 체험(산림치유센터) ▲ 철쭉제 기념 연필꽂이 제작(목공예 체험장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광대극과 버블쇼, 마술쇼 등 공연은 주말 총 4일(20~21일, 27~28일)에 걸쳐 철쭉동산 힐링쉼터에서 펼쳐진다.
먹거리와 플리마켓도 준비된다.
구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및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철쭉꽃은 기상 조건이 양호해 예년보다 크고 빛깔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며 "10만 주의 철쭉꽃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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