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서해 무역항 인근 해역 조류 조사
해양조사원은 대산항과 평택당진항 등 서해 주요 무역항 인근 해역의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한 조류 관측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류 관측 조사는 다음 달 21일까지 충남 태안군과 제부도 사이 해역에서 해양관측 부이 등을 이용해 이뤄진다.

해당 해역에 모두 5개의 정점을 선정한 뒤 바닷물이 흐르는 방향(유향)과 흐름의 세기(유속)를 조사한다.

조사 해역의 조류관측 기간과 위치, 관측 결과는 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수집한 자료는 해양예보 정확도 검증과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조류관측 자료를 꾸준히 확보해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