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금융시장 변동시 시장안전화 조치 적기 시행"
한국은행은 현재 국제금융시장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가능성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그 파급영향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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