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등 주말 내내 전국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29.4도로 4월 기온 중 역대 3위에 해당했다. 기상청은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낮 최고기온도 평년 수준(17~21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말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올 들어 가장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주말 낮 기온은 평년보다 약 8~10도 높다. 6월 초여름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일요일인 14일은 서울 28도, 대전 27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등 전국 대다수 지역의 낮 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갑작스럽게 찾아온 초여름 더위는 다음 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한풀 꺾일 전망이다. 15~16일 이틀간 한반도 남쪽에 저기압이, 북쪽에 기압골이 들어서면서 전국이 비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주말인 오는 13일과 14일은 전국이 초여름의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 낮 최고기온 20~29℃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낮 최고기온 15~19℃)보다 8~1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일요일인 14일은 ▲서울 28℃ ▲대전 27℃ ▲광주 25℃ ▲대구 26℃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6℃ 이상으로 올라간다.아울러 12일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북 등은 건조특보가 발효됐으며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가 14일까지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맑은 날씨에 햇볕이 내리쬐고, 특히 14일은 일본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의 남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더 올라간다”면서 “일교차가 15~20℃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