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K-조달, 세계로 미래로’다. 행사에서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외 조달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개척한 우수조달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한다.

올해는 650여 개 우수조달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설치부스는 1100여 개다. 각 부스에서는 혁신제품,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한다.

엑스포 전시관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다수공급자계약(MAS)물품관, 서비스관, 공동관 등으로 꾸몄다. 신성장관에서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벤처나라관에서는 벤처나라 전용몰 등록기업의 신제품을 소개한다. CES관에서는 올해 1월 IT·가전 전시회 CES에 참가했던 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공동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국방부 공동관과 서비스관을 신규로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자동 초점 쌍안경,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 이불 등 군 혁신제품을 소개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총 30여 개의 조달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90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세계 중앙조달기관 다자간회의(MMGP)와 국제조달워크숍(IPPW)도 진행된다.

관람객과 해외바이어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기획했다. 행사장 가이드와 함께 제품 설명을 듣는 ‘가이드 투어’, 전시관 방문 시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등의 행사가 준비됐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