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공원서 '치매극복 걷기 행사'
2014년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이한 걷기 행사는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매 치료를 통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퍼뜨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을 비롯해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치매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행사 참여를 독려하면서 행사 출발을 알리는 징을 울린다.
걷기 행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시작해 산책코스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800m 코스다.
코스 중간중간에는 ▲ 치매 바로 알기 퀴즈(마포·서초구) ▲ 뇌 건강 운동회(광진구) ▲ 치매 예방 틀린 그림 찾기(강동구) ▲ 단어 기억하기 게임(관악구) 등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설치된다.
안전을 위해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요원이 함께 코스를 따라 걸으며 중간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를 방문한다.
이 밖에 노인 난타 공연과 치매 예방 체조 시연, 경증 치매 노인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어주는 '기억다방', 서울시 '손목닥터9988'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손목닥터 9988 부스를 방문하면 특별 포인트 1천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여기에 포인트 5천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또는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seouldementia.or.kr)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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