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고속선 투입 23일부터 화·목요일 운항
부산∼대마도 이즈하라 항로 4년 2개월 만에 운항 재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대마도 이즈하라 항로가 4년 2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오는 23일부터 부산∼대마도 이즈하라 항로에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투입해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매주 화, 목요일 운항하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 40분, 이즈하라에서는 오후 3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부산에서 이즈하라까지 운항 시간은 약 2시간 10분으로, 히타카쓰 항로보다 1시간이 더 소요된다.

운임(편도 기준)은 주중 11만원, 주말 13만원이다.

이즈하라는 대마도 번화가와 인접해 대마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로다.

이즈하라 항로 운항 재개에 따라 기존 부산∼히타카쓰 항로는 매주 월, 수, 금, 토, 일요일에 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승객 편의를 위해 고속선 최초로 인터넷 면세점을 개설해 다양한 면세품을 판매하고, 승선 후 배에서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히타카쓰에 이어 대마도 번화가와 인접한 이즈하라까지 운항을 재개해 승객들이 한층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마도 이즈하라 항로 4년 2개월 만에 운항 재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