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마스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풀기를 시작했다.

우즈는 7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첫 연습에 나섰다. 이날 마스터스 사전행사였던 '드라이버, 칩 앤 퍼트'가 끝나고 대부분의 패트론이 현장을 떠난 뒤 우즈는 연습그린에 등장했다. 퍼팅으로 몸을 가볍게 푼 그는 곧 1번 홀로 향했다.

이날은 공식연습일은 아니다. 다만 선수 개인이 원할 경우 오거스타 내셔널GC 내의 연습공간을 이용하고 코스도 둘러볼 수 있다.

우즈는 이날 자신이 참여한 브랜드 '선 데이 레드'를 아래위로 착장하고 나타났다. 코스에 나가서도 몸을 푸는데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티샷을 하지 않고 페어웨이로 걸어나간 뒤 그린 주변에서 칩샷, 벙커샷에 집중했다.

우즈가 공식 대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우즈는 9일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오거스타=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