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대표적인 수면 부족 국가다. 한국인의 하루평균 수면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짧다. 건강보험공단의 ‘수면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수면 관련 질환자는 2018년 약 86만 명에서 2022년 약 11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낮에 피로감을 느끼지만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를 생체시계의 영향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수면 습관에 대한 정확한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이때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수면 앱’이다. 삼성생명에서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더헬스’ 앱 개편과 함께 수면측정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수면 중 호흡소리를 측정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기상 시간을 제안한다.

사람의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자연 치유된다. 잠을 잘 때는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을 반복한다. 얕은 수면은 기억력과 집중력, 감정 조절과 같은 정신적인 피로를 없애주고 깊은 수면은 근골격과 심장, 위장관 등 신체적 피로를 낫게 하는 역할을 한다.

수면앱으로 잠자는 습관 점검하세요
돈키호테의 저자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는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다’는 말을 남겼다. 올바른 수면 습관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 일상의 활력과 기쁨을 더해 보자.

윤필경 삼성생명 건강플랫폼사업팀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