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마이다스 터치' 발매…"사랑에 대한 이야기"
키스오브라이프 "'괴물 신인' 넘어 '핫걸' 목표…우린 무궁무진"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어요.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행복해요.

"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는 3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싱글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4인조 다국적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작년 7월 데뷔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다수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발매한 2장의 미니 음반은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주요 수록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벨은 "(대중의 관심이 컸던 만큼) 부담은 됐지만 그 부담이 원동력이 됐고, 꼭 필요한 부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색다른 도전을 하면서 성장하는 기분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쥴리는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와 녹음 등 전반적인 작업 과정에서 섬세한 부분에 집중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키스오브라이프 "'괴물 신인' 넘어 '핫걸' 목표…우린 무궁무진"
신보 '마이다스 터치'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낫싱'(Nothing) 등 2곡이 담겼다.

멤버 쥴리는 이번 음반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라며 "타이틀곡은 사랑의 시작이고, '낫싱'은 사랑의 끝"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마이다스 터치'는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기보다 자유롭고 진실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곡은 2000년대를 풍미했던 거칠고 직관적인 사운드 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더해져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벨은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걸 대중이 원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요즘 보기 힘든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나띠는 곡의 퍼포먼스에 대해 "예전에 유행했던 '털기 춤'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보여줄 것"이라고도 전했다.

수록곡 '낫싱'은 현악기와 건반을 중심으로 만들어낸 풍부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하늘은 "멤버들의 아련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 "'괴물 신인' 넘어 '핫걸' 목표…우린 무궁무진"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활동의 목표로 모든 K팝 신인 그룹이 꿈꾸는 음악 방송 1위를 꼽았다.

이어 하늘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핫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도 강조했다.

벨은 "넷 모두 개성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실력 면에서도 말 그대로 '핫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신인 그룹으로서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는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들었다.

하늘은 "앞으로도 정말 많은 장르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무궁무진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