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의 경영난으로 장기간 중단된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를 통해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부동산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은 건축물 철거비 추정가액 분석, 공사 중인 건축물·토지에 대한 시가 추정액 분석, 관련 현장점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 대상지를 매수하고, 시행과 정산 등 사업을 총괄 진행할 방침이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본부장은 "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동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기 표류' 제주 헬스케어타운 재개된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