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프랑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 포스터
부천아트센터 <프랑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 포스터
유럽 최고 아스날을 전용홀로 사용하는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의 금관 파트 단원들이 오는 27일(토) 부천아트센터에서 특별 가족음악회를 펼친다. 단원들이 오케스트라가 아닌 브라스 앙상블의 조합으로 선보이는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는 1976년 로렌 필하모닉으로 창단돼 2002년에는 국립 오케스트라로 승격됐다.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최초 내한했던 당시는 ‘로렌 국립 오케스트라 (Orchestre national de Lorraine)'였으나 2017년 프랑스 정부 시책으로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로 개명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프랑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은 트럼펫 수석 다비드 뷰자봉(David Buzavon), 부수석 및 코르넷 수석 알렉상드르 클로스(Alexandre Clausse), 트롬본 부수석 바스티안 퐁사르(Bastien Ponsart), 타악기 수석 플로리안 이조르슈(Florian Izorche)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9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년간 쌓아온 환상의 호흡과 시원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클래식, 샹송, 영화 OST, 신나는 팝 메들리 등 축제의 분위기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앙상블의 리더인 퍼커션 플로리안 이조르주가 연주곡들을 직접 소개한다.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화려한 앙상블은 테마별 센스있는 무대연출이 가미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랑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 단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금관악기만의 매력을 한국에서 처음 보여주는 기회인 만큼 큰 기대에 부풀어 있고, 한국 관객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해왔다. 공연 전반부는 영화 OST와 샹송을, 후반부에는 가족음악회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밝은 유명한 팝 음악들을 선정하여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고 발매 음원마다 빌보드 핫 차트에 오르는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DJ 곡들을 메들리 버전으로 들을 수 있어 더욱더 특별하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3인 이상 친구 및 가족 관객은 R석, S석에 한하여 1만원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 및 할인 예매 방법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www.b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