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부동산 모니터링단 출범…공인중개사 100명 요원 위촉
충남도는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투기 교란 행위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부동산 모니터링단을 출범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아산시와 내포신도시를 대상으로 모니터링단 시범 사업을 한 도는 올해부터 전체 15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파트거래량을 분석해 지역을 100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사정에 정통하고 부동산 거래 동향에 밝은 공인중개사 100명을 모니터링단 요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링단은 2년 동안 해당 지역 부동산 거래 형태와 수요 양상, 불법 중개 행위 등을 살핀다.

도·시군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회와 함께 현장 합동 단속 활동에도 참여한다.

도는 매달 모니터링단 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부동산 거래 시장 흐름을 파악해 부동산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한 불법 투기 행위와 무등록자 중개 행위 등 불법 행위는 현장 조사를 통해 행정 제재, 수사 의뢰 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