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동국대 수업으로도 활용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구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자원순환 실천 활동과 캠페인 등을 할 수 있다.

총 8주, 16시간에 걸친 교육은 ▲ 종이팩 자원순환과 재생종이 만들기 체험 ▲ 쓰레기 없애기 실천 사례 ▲ 소재별 재활용 체계 및 분리배출 방법 ▲ 중구 재활용 선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중구민이나 중구에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또는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는 이 교육의 일부가 동국대 학생들의 교육과정으로 활용된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한 과정이다.

동국대 '소셜벤처 창업' 수강생 40여명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수업을 들으며 자원순환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수업 과정에는 중구가 2021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쓰레기 연구소 '새롬'을 견학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각기 따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하던 동국대 학생과 중구민들은 오는 6월 14일 한 자리에서 만나 성과 공유회를 갖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