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테슬라 커버드콜' ETF 순자산 1천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지난달 28일 1천8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1월 23일 상장 후 2개월 만에 1천억원대로 늘어났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65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15.3% 하락했지만 이 ETF는 3.0% 하락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테슬라 커버드콜(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과 국내 우량 채권을 30 대 70 비중으로 편입했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뿐 아니라 관련 ETF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수준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배당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배당을 고려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