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31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워싱턴DC에서 개최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세 정상은 약 8개월 만에 만나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어 같은 해 11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 3자 회통을 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