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단계→4단계, 최대 30일 이상 앞당겨져…공장설립 업무 일원화

강원 원주시가 오는 4월부터 공장 설립 인허가 기간과 프로세스를 대폭 단축한다.

원주시, 공장설립 인허가 대폭 단축…"기업친화 투자기반 조성"
시는 기존 8단계로 진행한 공장 설립 승인 후 건축허가 절차를 건축허가 의제 처리를 통해 4단계로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40일에서 100일까지 소요됐던 중대 규모 공장 인허가 기간이 최대 30일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공장설립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장설립 전담팀을 조직하고 공장설립 업무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축허가 의제 처리를 전담할 건축직 공무원을 공장등록팀에 배치하고 팀별 공장설립 담당자를 지정했다.

원주시, 공장설립 인허가 대폭 단축…"기업친화 투자기반 조성"
건축과와 단구동 안전도시과에 나뉘어 있던 공장 관련 업무를 허가과로 일원화해 인허가 처리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투자협약을 한 삼양식품 팜유 정제공장 신설부터 개선 프로세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인허가 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원주에 투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