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후 반락
삼성전자가 22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곧장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7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시작 직후 7만9천9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 중이며 기대가 크다"고 언급한 뒤 21일까지 이틀간 8.75% 상승했다.

특히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회계연도 2분기(12∼2월)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박스권에 눌려있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8% 넘게 올랐던 SK하이닉스도 0.76% 약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