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CJ대한통운, 인프라 경쟁력 기반으로 성장 사이클 진입"
NH투자증권은 22일 CJ대한통운이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계약 물류 수주가 증가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풀필먼트(통합물류) 파트너가 지난해 말 1천곳에서 최근 1천600곳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천484억원, 1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22.8%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연간 물류 계약이 경쟁입찰로 진행되는 데 대해선 "설비 역량이 부족한 사업자는 참여에 한계가 있고, 관련 계약이 이미 독점도 아니다"라며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6만7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