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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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을 앞두고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전인 19일과 21~22일 등 3일간 일반 국민 200여명과 국토부 직원 70여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사 주관으로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 시행한 이용자 현장점검에 이어 이번에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공개모집(2월26일~3월8일)을 통해 선발한 참가자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이들은 GTX 수서역사와 성남역사 등 준공역사의 시설을 점검한다. GTX-A노선 철도차량 시승 체험 활동 등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과정에서 지적받거나 건의된 사항에 대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신속하게 검토하고 시정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국민참여 안전점검에서 이용객의 입장으로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이라며 “GTX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