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2024 서울 마라톤’ 행사로 도심 주요 도로 교통이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통제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세종대로)~동대문~천호대로~서울숲~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79개국 3만8000여 명이 참가한다. 풀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10㎞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대회 당일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광화문광장 일대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일부 구간별로 통제와 해제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는 오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진입이 막히고, 이후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8시38분) 등이 통제된다. 가락시장역 사거리~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은 오전 7시55분~10시30분에 차량 통행을 막는다. 도착 지점인 지하철 2호선 근처 잠실종합운동장 동문 쪽 일대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통제된다. 안전 인력은 광화문광장에 400여 명, 잠실종합운동장에 800여 명, 코스 구간 내에는 25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 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