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대원제약, 진해거담제 완전가동도 부족…목표가↑"
현대차증권은 15일 작년 매출 5천억원을 돌파한 대원제약이 올해 6천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2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3월 개학 시점 꽃샘추위로 진해거담제 매출이 완만한 하락을 보여주면서 비수기인 1분기에도 4분기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진천공장 증설로 진해거담제 6개 라인을 갖췄으나 현재 풀가동으로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원제약의 실적에 대해 "작년 매출이 5천억원을 돌파했는데, 곧바로 올해 매출액이 연결 기준 6천억원 수준까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작년 6.1%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도 8∼9%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 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가 지난 6일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는 점도 호재로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11월 임상이 종료돼 연내 임상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붙이는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로 상온보관과 투약 편의성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