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4월 분양한다. GTX효과로 계양 인근의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053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다. 단지는 59㎡,84㎡,108㎡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7년 7월로 예정돼 있다.
GTX효과에 '들썩'...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4월 분양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지난달 발표된 GTX-D 연장노선과 GTX-E 신설노선이 계얀과 작전동 등을 지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주변으로 서울 화곡~청라신도시로 연결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도 계획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GTX는 대형 사업이어서 실제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사업단계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GTX노선이 지나는 경기 동탄·김포·평택, 인천 계양 등의 부동산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주변 아파트는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 주상복합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 2월 신고가인 22억원(34층)에 거래됐다.

경기 김포는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조사에서 6주 연속 상승세이며 강원 원주·춘천은 2월 초부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GTX-D·E 노선에 동시 포함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일대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도 G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전역에서 가까운 곳에 지난 1월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 시작 이후 24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작전역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 84㎡A 분양권은 GTX-D·E 노선 발표 후 2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7억2500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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