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경제여건 회복·금리인하 시기엔 가치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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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제 전반의 펀더멘탈 회복과 금리 인하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성장주보다 유틸리티, 철강 등 가치주의 상승 여력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최근의 AI 산업 관련주들의 강세는 고금리에 따른 저유동성 환경에서 이뤄진 것이었으며, 이에 따라 AI 반도체에 투자하기 위해 다른 주식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 후행 PER은 73배"라며 "AI 산업에 관한 미래 전망이 맞아떨어져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까지 35년이 걸리며, 만약 그 미래 전망이 어긋나더라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까지 73년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AI 반도체주를 매수하기 위해 팔아야 했던 주식은 펀더멘탈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전반의 펀더멘탈의 회복될 경우 AI 산업 단일 강세에서 벗어나 여타의 산업에도 온기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여기서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일정한 자금이 주식시장에 추가 공급된다.
이때 과연 AI 산업처럼 매력적이면서 밸류에이션이 월등히 높아진 주식에 신규 자금이 유입될까"라고 반문했다.
강 연구원은 펀더멘탈 회복에 의해 새롭게 매력이 부상하는 가치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유틸리티를 비롯해 철강 등 소재와 화장품 등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최근의 AI 산업 관련주들의 강세는 고금리에 따른 저유동성 환경에서 이뤄진 것이었으며, 이에 따라 AI 반도체에 투자하기 위해 다른 주식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 후행 PER은 73배"라며 "AI 산업에 관한 미래 전망이 맞아떨어져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까지 35년이 걸리며, 만약 그 미래 전망이 어긋나더라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까지 73년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AI 반도체주를 매수하기 위해 팔아야 했던 주식은 펀더멘탈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전반의 펀더멘탈의 회복될 경우 AI 산업 단일 강세에서 벗어나 여타의 산업에도 온기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여기서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일정한 자금이 주식시장에 추가 공급된다.
이때 과연 AI 산업처럼 매력적이면서 밸류에이션이 월등히 높아진 주식에 신규 자금이 유입될까"라고 반문했다.
강 연구원은 펀더멘탈 회복에 의해 새롭게 매력이 부상하는 가치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유틸리티를 비롯해 철강 등 소재와 화장품 등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