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인터배터리 막 내리는데…모멘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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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훈풍에 외인·기관 성장주 선호 지속될 듯
파월 입에 금리인하 기대 후끈…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8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이차전지 강세에 0.23%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행사인 '인터배터리 2024' 기대감에 삼성SDI(13.03%), LG에너지솔루션(3.23%), 포스코퓨처엠(2.10%)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이차전지주는 사들이며 이차전지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전날 삼성SDI를 6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DX도 각각 170억원, 3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전날 삼성SDI를 400억원, POSCO홀딩스와 엘앤에프를 각각 110억원, 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행사가 오늘까지인 만큼 이날도 이벤트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단기 모멘텀 종료 후 경계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 '인터배터리 2024'가 종료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 종료와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이동하며 경계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이 최근 연이틀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장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성장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 현저하게 성장주 위주로 돌아가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성장주에 대한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기관 수급도 성장주로의 추가 수급 여력이 가치주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성장주가 우세에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뉴욕증시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5,157.36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1.51%, 0.34%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언급으로 금리인하 기대에 불을 지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2.7%에서 2.3%로 하향 조정한 것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이에 엔비디아(4.47%), 브로드컴(4.22%), 인텔(3.68%)이 일제히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광범위한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파월 입에 금리인하 기대 후끈…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8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이차전지 강세에 0.23%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행사인 '인터배터리 2024' 기대감에 삼성SDI(13.03%), LG에너지솔루션(3.23%), 포스코퓨처엠(2.10%)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이차전지주는 사들이며 이차전지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전날 삼성SDI를 6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DX도 각각 170억원, 3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전날 삼성SDI를 400억원, POSCO홀딩스와 엘앤에프를 각각 110억원, 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행사가 오늘까지인 만큼 이날도 이벤트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단기 모멘텀 종료 후 경계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 '인터배터리 2024'가 종료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 종료와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이동하며 경계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이 최근 연이틀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장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성장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 현저하게 성장주 위주로 돌아가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성장주에 대한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기관 수급도 성장주로의 추가 수급 여력이 가치주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성장주가 우세에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뉴욕증시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5,157.36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1.51%, 0.34%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언급으로 금리인하 기대에 불을 지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2.7%에서 2.3%로 하향 조정한 것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이에 엔비디아(4.47%), 브로드컴(4.22%), 인텔(3.68%)이 일제히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광범위한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