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방면 5003·5001번, 서울역 방면 5000번 등 3개 노선

경기 용인시는 서울로 통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광역버스 3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4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서울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4대 연내 추가 투입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강남역 방면 5003번(8대), 5001번(1대), 서울역 방면 5000번(5대) 등이다.

이로써 용인에서 운행되는 2층 전기버스는 종전 6개 노선 19대에서 7개 노선 33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2층 전기버스는 정원이 71명이어서, 4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단층 버스보다 27명 더 탈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 시민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버스 운행 확대로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들 3개 노선 2층 전기버스의 출발지는 충전시설이 갖춰진 처인구 남동차고지로 변경된다.

종전 5003번과 5000번의 출발지는 오전 5시 반에서 오전 11시까지는 초당역, 이후엔 명지대였다.

시는 운수업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협의해 올해 안에 2층 전기버스 추가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가 추가로 투입되면 버스 운행의 효율성이 높아져 시민들의 편의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후 시민 편의를 위해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2층 전기버스 확충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