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이 지난 7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에서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5일 시작되는 입주를 기념해 열린 점등식에는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김국지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입주예정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간담회를 갖고 착공, 분양, 입주에 이르기 동안 입주예정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협의회에서도 이 대표에게 감사패를 건네며 경남기업의 노고에 화답했다.점등식은 아파트 전 세대의 붉을 밝힌 뒤 경남기업 임직원들과 입주예정자들이 단지 곳곳을 살피는 순서로 진행됐다. 입주예정자들은 북한산 마당, 스쿨 스테이션, 펫 그라운드 등 단지 내 시설을 점검하는 동시에, 함께 주변을 정리하며 새로운 이웃들과 인사를 나눴다.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경남기업이 양주시 장흥면 일영지구에 조성한 741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14개 동을 두 단지에 458가구와 283가구로 나눠 공급한다. 북한산 조망권 극대화와 럭셔리한 일상을 위해 넓은 스카이데크가 펼쳐진 커뮤니티 시설(스카이가든)도 조성됐다.이 대표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조성 등 주민들께 필요한 다양한 사안을 하나씩 해결하며 입주를 축하하는 점등식까지 열 수 있게 돼 뿌듯하고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경남기업은 고객들의 니즈에 끝까지 부응하는 소통경영으로 '아너스빌'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 (Xi-Book)'을 개발했다.10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가 자체 개발한 'Xi-Book(자이북)'은 5000페이지가 넘는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최신 기준을 알려준다.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AI 로 학습된 '자이북'에 궁금증을 검색하면, 수초만에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또한 검색 질문에 대한 내용 외에도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알려줘, 시공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저 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검색 내용을 링크를 통해 동료 직원들과 공유,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자이북은 작년 11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 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켜 현장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Gen AI를 활용, 이미지와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 GS건설이 가지고 있었던 사내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GS건설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 핸드북은 책이나 파일 형태로 돼 있어, 수백장에 달하는 방대한 서류 중 원하는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자이북을 활용해 AI기술로 시방서 기준에 맞춰 손쉽게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외부에서도 동료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