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이 정월대보름(2월24일)을 맞아 오는 23∼24일 올해 첫 야간 개장을 하고 달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관 3층 옥상정원과 1층 계산기 앞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달맞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장 강사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천문지도사에게 천체망원경 설명을 듣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해보거나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볼 수 있다.

또 과학관 곳곳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변하는 달을 찾는 미션 '흩어진 달의 모습을 찾아라'가 펼쳐진다.

각 미션에서 달 문양의 도장을 다 모으면 교환소에서 기념품(과학관이 특별 제작한 보름달)을 받을 수 있다.

24일에는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내 1호 달박사가 들려주는 달 탐사이야기' 강연을 한다.

이외에도 달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모래예술)와 전통연희 공연, 화포쏘기·널뛰기·팽이치기 등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정월대보름 특별해설, 달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02-970-4553)하면 된다.

서울시립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아 23∼24일 올해 첫 야간개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