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엔비디아 돌풍' 함께하는 고수들…테슬라는 '저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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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에 이어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마켓PRO] '엔비디아 돌풍' 함께하는 고수들…테슬라는 '저점 매수'
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79% 올라 3거래일 연속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7125억달러까지 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4일에도 고수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었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4%가량 내린 테슬라는 순매수 2위였다.

대형 기술주의 인기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고수들은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C 애플도 사들였다. 비만 치료제 돌풍을 일으킨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도 고수들의 주요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PRO] '엔비디아 돌풍' 함께하는 고수들…테슬라는 '저점 매수'
투자자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메타였다. 메타 주가는 지난 4일 20.32% 급등했다가 이날 3.28% 빠졌다.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이 펼쳐지자,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고수들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 매러선디지털홀딩스도 순매도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말을 기점으로 주가가 46%가량 내린 상태다. 인텔과 아이온큐 등 일부 기술주에 대한 고수들의 매도세도 나타났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