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관리본부장, 광주 양동시장 화재 관리 실태 점검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을 찾아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설 명절 대비 화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정안전부·광주시·서구·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상가 5곳을 방문해 화재감지기 작동·도시가스 배관 이상 유무·소화기 설치 여부 등을 살펴봤다.

현장 점검 전 양동시장 상인회와 만난 자리에서는 사후 대처보다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화재 발생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광주시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24개 전통시장이 있는 광주에서는 최근 5년 동안 25건의 시장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1억6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11건·전기적 요인 7건·기계적 요인 5건 ·기타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