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안정자금도 3천만원까지…서천군 "지방세 납부 6개월 연장"
IBK기업은행,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최대 5억원씩 지원
충남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대형화재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이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물 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출금리도 최대 1.5%포인트 감면된다.

전날 피해복구 성금 3억원을 전달하기 위해 서천을 찾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화재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상인들을 위로하며 개인 고객에게는 최대 3천만원씩의 긴급 생계안정자금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 감면해주겠다는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서천군은 피해 상인 등에게 고지된 등록면허세(면허분)나 체납액의 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해줄 방침이다.

군 세정팀(☎ 041-950-4065/4296)에 문의해 혜택 대상인지를 확인한 뒤 오는 29∼31일 피해지원 통합지원센터(먹거리동 2층)를 방문해 연장을 신청하면 된다.

서천 특화시장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