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착공 역대 최저치
이는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착공 실적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더욱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착공 실적은 6만6천212가구로 전년 동기(12만9천286가구) 대비 48% 감소했으며, 지방은 6만7천373가구로 전년 동기(14만9천280가구) 대비 54%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아파트 착공실적이 6만여가구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아파트 착공 실적이 '0'을 기록했다. 2022년 1∼11월에는 1천651가구가 착공했다. 대구는 전년 동기(1만4천848가구)보다 94% 급감한 962가구가 착공했다.
이 같은 아파트 착공 물량 감소는 공사비 인상이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착공 물량 감소에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고 있다.
국토부의 '시군구별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5천359가구였으나 같은 해 6월에는 6만6천388가구로 1월 대비 12% 감소했고, 지난해 11월에는 5만7천925가구로 더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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