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공법 개발…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DBS Joist 공법'은 이중보 시스템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적용해 기존 DBS 구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에 모두 적용 가능하며, 이전보다 시공성 및 구조적 이점을 향상시켰다. 특히, 건물 한 층의 높이를 감소시켜 전체 층수를 늘릴 수 있으며, 이미 2015년부터 10여 개 현장에 적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DBS Joist 공법'은 기둥 위의 주두에 이중보가 설치되고 그 사이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배치, Joist 구조를 형성해 하중이 효율적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의 깊이가 줄어들고 층고가 감소되는 것으로 이어져 지상 구조물의 건물 전체 층수를 늘리고 지하구조물에 적용 시 터파기 물량 및 흙막이 물량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반이 터파기가 어려운 암석 지반일 경우 해당 공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보의 스팬이 줄어들면서 진동 및 처짐 성능 또한 향상된다. 바로건설기술 관계자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중공 슬래브의 내화 및 유독가스 안전성, 트러스데크의 구조안전성, 그리고 구조물의 처짐, 진동, 내진성능을 모두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반도건설의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되며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