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샴푸' 모다모다, 글로벌 진출 가속화…"美·中·유럽서 경쟁력 강화"
염색 샴푸로 알려진 기업 모다모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모다모다 샴푸는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 미국 할인 행사 기간 동안 4천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중국에서도 유통 채널을 매년 확대하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티몰, 징동 등 중국 대표 온라인몰 외에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콰이쇼우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론칭했다. 또 매닝스, 왓슨스 등 홍콩 내 대형 드럭스토어에도 입점 협의를 진행하며 홍콩 시장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유럽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모다모다는 최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기반의 대형 유통사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모다모다의 2세대 새치 샴푸 '제로 그레이 샴푸'는 유럽 화장품 등록 시스템인 CPNP 등록을 마쳤다. CPNP 등록은 제품의 원료, 성분, 완제품의 안정성 테스트 등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는 인증제도다.

모다모다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엔 스킨케어 브랜드 '디엘스킨'을 론칭하며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손상모 전용 케어 샴푸와 탈모케어 샴푸 등 다양한 신제품 연구 개발도 진행중이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해외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유럽에 위치한 마트에서 모다모다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