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진입로 등에 교통관리 인력 집중 배치
속초시, 해맞이 명소 특별 교통 대책 추진
강원 속초시는 주요 해맞이 명소의 교통체증에 대응하고자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포항∼속초해수욕장∼동명·사진항 등 교통혼잡 예상지점에 기관·단체별 근무자 100여명을 배치해 주차장 만차 시 해수욕장 진입로 통제 및 우회를 유도하며 보행자 안전관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일출 직후 진출 차량의 분산을 유도해 병목현상으로 인한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연말연시 지역 주요 해맞이 명소에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 해변 인근 도로변 불법주정차 및 일출 후 인파와 귀경차량의 병목현상 등으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속초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과 대책 회의를 열어 역할 분담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신년 해맞이 명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가급적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차량 이용 시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