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명동상인협의회와 손 잡고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이날 하나은행과 명동상인협의회가 함께 참여한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은 지난달 맺어진 업무협약 이후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위해 '명동밥집'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에 하나은행도 함께 지원에 나서게 됐다.
하나은행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등 명동 인근 노숙인과 홑몸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111명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인근에서 근무하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지역 상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가까운 지역 현장에서부터 상생을 실천해나간다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하나은행 직원은 “추운 날씨에 찾아온 어르신들이 한 번에 몇 끼의 식사를 드시고 오래도록 자리를 떠나시지 않는 모습에 더욱 오래도록 느끼실 수 있는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그룹의 미션을 지역 현장에서부터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명동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온 스토어’ 등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서형교기자 seogy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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