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에코프로 팔고 '이 종목'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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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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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에코프로 팔고 '이 종목' 맹추격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폭등하는 에코프로머티를 추격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8일 오전 10시까지 에코프로머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위메이드, LIG넥스원, 씨씨에스, 삼성중공업, 위지윅스튜디오가 이었다.

지난달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6200원) 435% 올랐다. 시가총액은 13조원을 돌파하며 유가증권시장 23위로 올라섰다. SK,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대기업을 제쳤다.

에코프로머티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450배가 넘는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과열 논란이 일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에코프로에서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던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머티로 갈아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에코프로 팔고 '이 종목' 맹추격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HLB였다. HLB는 최근 신약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는데,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알테오젠, 우리기술투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