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 제공
사진=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 제공
'86운동권 퇴출'과 '부산 균형발전'을 외치며 부산 사하구(을) 지역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이 오는 16일 오후 3시 부산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가짜와의 전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 전 팀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공보특보와 네거티브검증팀장을 맡으면서 당시 '이재명 저격수'로 활약한 이야기를 책에 녹였다고 전했다. 그는 책을 통해 성남FC, 백현동, 대장동 비리 의혹,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과 성남국제마피아파 변호 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천공의 실체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원한 한 언론사 사주의 존재 ▲세월호 7시간의 진실 등 이야기도 담겼다. 정 전 팀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왜 자기 홍보 일색인 보통의 출판기념회용 저서가 아닌 정권의 심장부에서 보고 겪었던 일들을 공개하는지'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 전 팀장은 "가짜뉴스, 가짜 정치인만이 아닌 정파적 이익을 위해 추진되는 가짜 정책들, 국민을 옥죄는 가짜 규제들, 정치 편향적 시민단체 같은 꾼들을 위해 쓰이는 가짜 예산 등 나라를 망치고, 민생을 힘들게 하는 모든 가짜들과 전쟁을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