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김동호·손정미 신규 상임이사 선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김동호 코이카 전략경영처장과 손정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획조정실 글로벌협력관을 신규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동호 이사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외교안보 전공)를 졸업하고, 경희대 국제개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91년 코이카 창립 멤버로 입사한 이래 지역사업1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직무대리, 사업전략기획실장, 전략기획부장, 에티오피아·에콰도르·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이사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코이카는 범세계적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에 적극 기여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 32년간의 근무경력을 활용해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정미 이사는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와 충북대에서 각각 영어교육학 석사,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 충북도청 국제통상과 주무관을 시작으로 투자유치과 외자유치팀장 등 공직을 거쳐 청주대 교양대학 겸임교수, 글로벌통상학부 교수 등을 지냈다.

손 이사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사회에서 코이카 역할의 막중함을 인식했다"면서 "국내외 경험을 십분 발휘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