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콤부차·대봉감 떡볶이소스 개발
전남 영암군 특산물인 무화과 콤부차·대봉감 떡볶이소스 등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군청에서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배·고구마·무화과·대봉감 등 영암 특산물 4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장성 있는 차별화된 음식료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 시작돼 이달 완료 예정이며, 중간보고회에서는 시제품 4종이 선을 보였다.

배를 가공한 배음료, 무화과로 만든 콤부차, 대봉감소스로 만든 떡볶이, 고구마로 만든 무스를 이용한 남생이빵 등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발표된 음식료의 시식 및 관능 평가에 이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개발 제품은 향후 가공업체와 업무협약을 거쳐 기술이전과 상품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특색을 살린 음식을 개발하면 또 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청정 특산품이 담긴 다양한 제품 개발로 맛과 건강 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