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68개 작품 선정…제일기획 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대상 16개를 포함해 총 6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 광고상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14개 일반 부문과 2개 특별 부문에 총 2천600편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대상 4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받으며 올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대상작은 ▲ 알바몬 '알박아, 알바여'(TV영상 시리즈 부문) ▲ 코오롱몰 '너, 보는 눈 있잖아?'(TV영상 단편 부문)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Ⅳ '헬스테이션'(프로모션 부문) ▲ X(옛 트위터) '#세이브버즈'(옥외 부문) 등이다.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68개 작품 선정…제일기획 최다
이노션은 대상 3개,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2개 등 본상 총 12개를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캠페인은 ▲ 한화그룹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크래프트 부문) ▲ 현대자동차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크리에이티브 시너지 부문) ▲ 무신사 '백그라운드 도네이션' (공익광고 부문) 등이다.

또 HS애드가 LG '클린테크' 캠페인으로 인쇄광고 부문에서, 대홍기획은 롯데지주 '승진왕' 캠페인으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번 출품 및 수상작 경향을 보면 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분석이나 효율적인 매체 집행이 많았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쇄·영상물을 제작한 사례도 늘었다고 협회는 전했다.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68개 작품 선정…제일기획 최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대한민국 광고가 기술을 만나 더 정교해진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3 한국광고대회에서 한다.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광고산업 진흥에 힘쓴 유공 광고인 1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또 신인섭 전 중앙대 초빙교수가 후배 광고인들에게 귀감이 된 선배 광고인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한국광고인상'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