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UAE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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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UAE·세계원자력협회 제안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교차 지지
한국이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 측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UAE 원자력공사와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CFE 이니셔티브와 UAE 원자력공사·세계원자력협회가 제안한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를 상호 교차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제안한 것으로, 탄소중립의 조기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모든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자는 개념이다.
CFE 이니셔티브는 유엔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제시한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 배출량 0) 달성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안됐다.
재생에너지만 인정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과 달리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과 청정수소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환경 등 제반 여건 미비로 RE100 운동에 동참하기 어려운 국가와 기업들로부터 대안으로 공감받고 있다.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역시 탄소중립 달성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자력의 핵심적인 역할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 원자력의 용량 확대, 기술 개발, 금융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교차 지지 선언이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UAE 양국은 앞으로도 원전 확대에 관심 있는 국가들의 CFE 이니셔티브 및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교차 지지를 계기로 양국이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양국이 제안한 이니셔티브가 국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업부는 이날 UAE 원자력공사와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CFE 이니셔티브와 UAE 원자력공사·세계원자력협회가 제안한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를 상호 교차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제안한 것으로, 탄소중립의 조기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모든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자는 개념이다.
CFE 이니셔티브는 유엔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제시한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 배출량 0) 달성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안됐다.
재생에너지만 인정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과 달리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과 청정수소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환경 등 제반 여건 미비로 RE100 운동에 동참하기 어려운 국가와 기업들로부터 대안으로 공감받고 있다.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역시 탄소중립 달성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자력의 핵심적인 역할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 원자력의 용량 확대, 기술 개발, 금융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교차 지지 선언이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UAE 양국은 앞으로도 원전 확대에 관심 있는 국가들의 CFE 이니셔티브 및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교차 지지를 계기로 양국이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양국이 제안한 이니셔티브가 국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