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국내 우량 정보기술(IT) 기업,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미국 애그테크(AgTech) 기업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발행한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IT 분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국내 우량 IT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HANARO 미국애그테크'는 미국에 상장된 애그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투자 대상은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을 위한 생명공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및 나노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농업을 결합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다.

흥국자산운용의 'HK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AA-' 등급 이상의 국채, 통안채,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종합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 시 자본이득을 목표로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기초지수와 운용 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